김재호 기자
LG생활건강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5개 작품이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공모전에는 66개국에서 총 1만10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각국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디자인의 차별성, 시각적 요소,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더후 브랜드북 △더테라피 비건 △오휘 얼티밋 핏 진쿠션 X 호텔827(이상 뷰티 부문) △프라몬 △유시몰 클래식 치실(이상 생활용품 부문) 등 총 5개 작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 ‘프라몬’/사진=LG생활건강 제공
우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프라몬’ 디자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미드저니를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재미있는 캐릭터 아이디어를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브랜드 더후의 역사와 리브랜딩을 담은 ‘더후 브랜드북’은 한국 궁중 헤리티지와 한약학 처방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디자인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유시몰 클래식 치실’은 조작이 편리한 디자인과 아이디어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더테라피 비건’과 ‘오휘 얼티밋 핏 진쿠션 X 호텔827’의 협업 디자인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디자인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