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2025년형 AI TV 신제품, ‘Neo QLED 8K(85QNF990)’와 ‘OLED(83SF95)’/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2일부터 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AI TV 신제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사전 판매는 Neo QLED와 OLED 라인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AI 스크린의 대중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TV 라인업 확대로 선택의 폭 넓혀
삼성전자는 2025년형 Neo QLED AI TV 모델군을 7개 시리즈(QNF990·900·95·90·85·80·70)로 확대하고, OLED 라인업 역시 기존 10개에서 14개로 늘려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홈 인사이트 ▲홈 모니터링 ▲클릭 투 서치 등의 신규 AI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홈 인사이트'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적절한 기기 작동을 추천하며, '홈 모니터링'은 실시간으로 집안의 이상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람을 제공한다. 또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통해 시청 중인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를 버튼 하나로 확인할 수 있다.
최신 AI 프로세서 탑재로 화질 및 사운드 향상
Neo QLED 8K(QNF990) 모델에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돼 콘텐츠에 최적화된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 프로세서를 통해 저해상도 콘텐츠도 8K 화질로 업스케일링할 수 있어 더욱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이 가능하다.
또한, 2025년형 Neo QLED 일부 모델과 OLED(SF95)에는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눈부심 방지(Glare Free)' 기술이 적용돼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OLED 모델은 최대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 빠른 화면 전환에도 부드러운 영상 경험을 제공한다.
선 없는 디자인과 아트 콘텐츠로 인테리어 완성도 높여
Neo QLED 8K(QNF990)에는 '무선 원커넥트 박스' 솔루션이 적용돼 복잡한 선 없이도 최대 8K·120Hz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TV와 연결된 주변 기기들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며, TV로부터 최대 10미터 떨어진 곳까지도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제공되던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가 Neo QLED와 QLED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되어, 세계적인 미술관과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
삼성전자는 또 타공없이 벽걸이를 설치할 수 있는 ‘무타공 솔루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삼성 AI TV 제품을 구매하면서 ‘홈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슬림핏 카메라’ 또는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위한 Q시리즈 사운드바 ‘Q930F’를 동시 구매하는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eo QLED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아트 스토어’ 12개월 이용권도 함께 증정하며, OLED 구매 고객에게는 티빙(TVING) 스탠다드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특히 98형 Neo QLED 8K(QNF990) 구매 시 42형 OLED(SF90)를 무상 증정한다. 85형 Neo QLED 8K(QNF990) 구매 시 15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모델에 따라 최대 450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강진선 상무는 “2025년형 삼성 AI TV는 더욱 진화한 AI 기능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진정한 AI TV”라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사전 판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AI TV의 혁신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형 AI TV 신제품의 출고가는 △Neo QLED 8K(QNF990) 85형 1,620만원 △Neo QLED 4K 98형(QNF90) 1,300만원 △OLED 77형(SF95) 899만원 등이다.
사전 판매 행사는 삼성스토어, 삼성닷컴을 비롯해 쿠팡, 네이버, 11번가, G마켓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진행되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